광장 지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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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지연 계획- 작은 광장이 만드는 여러갈래의 길

Square Postponement Plan- Many branches of roads and smaller squares

 

 

광화문 광장은 약 600년 동안 서울의 입구를 상징하는 대로였습니다. 근대 이후 차가 다니는 자동차 대로로 사용되었으며, 그것이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년 전의 일입니다.

Gwanghwamun Square used to be a symbolic gate that represents the entrance of Seoul for nearly 600 years. After the modern age, Gwanghwamun became a large street for vehicles. It has only been 10 years since this area is called as Gwanghwamun square.

 

 

마을 초입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그 옆에 적당한 공터가 있다면, 그곳은 마을의 모든 이야기가 오가는 장소가 되곤 했습니다. 명칭 조차 명확하지 않은 그 곳이 우리나라 광장의 유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곳은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공간이 아니며,  오랜 시간을 관통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거쳐가며 스스로 탄생한 공간입니다.

If there were a wide-open space under a big tree at the entry of a village, it became the special place for communication in traditional village in Korea. This is forming process of traditional square in Korea. It was not the kind of artificial space designed by certain people. Passing through long time and passed by lots of people, This kind of place used to be born itself.

 

 

 

 

 

유구한 역사에 비하자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도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시도된 도시의 다양한 변화가 이 도시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도시는 시간의 손에 맡겨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장은 도시의 유구한 역사에 맞게 도시에 길들여질 시간이 필요하며, 우리 역시 광장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Too many changes occurred within comparably short time in this city of long history. Now it is the time to look back ourselves whether this kind of rapid changes has led us to the right way or not. It is necessary for our city to have a chance to be raised by the hand of time.The square needs to be tamed by the time, and people also need to adjust themselves for the square.

 

 

우리는 광화문 일대의 도시 조직을 면밀히 관찰해 보았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적당한 공터가 있지는 않은지, 그런 곳이 있다면 그곳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광화문에는 이미 적당한 스케일의 공터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았을 뿐이죠.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커다란 대로도, 커다란 광장도 아닙니다. 우리는 적당한 크기의 다양한 광장을 제안합니다.

Our proposal is not about expanding the street or the square. We suggest variety of decent-sized squares.

 

 

 

1.공모요강의 큰 틀이 다음과 같이 주어졌습니다. 도로 등 기존 도시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 By the requirement of  competition. the road can not be moved.  

2. 광장 혹은 대로는 도시의 중심으로서 존재했습니다.

2. Square or boulevard, used to be a hub of  city

 

 

3. 기존의 공터가 작은 광장이 되어 여러 갈래의 길을 활성화 시킵니다.

3. Many branches of road, made by smaller squares.

 

4. 광장은 여전히 도시의 중심입니다.

4. The square is still a hub of  city.

 

5. 하지만 광장은 어느 부분의 변두리이기도 합니다.

5. But now the squares are many subhurbs of areas at the same time.

6. 일상과 비일상의 사소한 경계를 만들어 줍니다.

6. Make subtle division of daily and nondaily lives.

 

 

 

 

 

 

 

우리는 도시에서 작은 광장을 ‘발견’하고,  여러 갈래의 길로 촘촘히 엮었습니다. 광장은 도심 곳곳에 자리하며 주변의 길을 흐르게 만들고, 도시를 살아있게 만들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간에, 광장은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자리 잡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계획은 광장 지연계획이기도 합니다. 광장 지연 계획은 광화문 광장이 진짜 광장으로 자리잡기 까지의 계획입니다. 광장이 되기 이전에 도시 조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된 계획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의 계획은 광장이 도시에 뿌리내리기까지의 계획입니다. 자연이 그러하듯이, 서서히 형성되어 편안하게 자리하는 광장을 상상해 봅니다.

 

We found out many smaller squares, and weaved with many branches of roads.Our proposal is not about expanding the street or the square. We suggest variety of decent-sized squares.As these small squares take places in different locations of the city, it will replenish the community around it and make the city alive.

Whatever it called, It will wear the most comfort name to itself by the time flows. This plan is also a Square-Postponement-plan. The Square-Postponement-plan is a plan for the times until the square settles down in our city. The plan is focusing on helping the square take firm root in the city.

 

 

-감사합니다.-

 

 

푸하하하프렌즈: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김학성  장서경 박혜상 온진성 홍현석 윤나라 김성준 김운용 김재용 박동익 

식재 계획 및 조경 자문 : 에이트리

시공 자문: 이각 건설

 

 

(상세계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