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공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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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of an old factory 

Renovation project of an old factory to a commercial facility.

We live in the world of coincidence. And we all know that we’re living in era of uncertainty. But every time facing new project, we imagine very detailed shape of building expecting the shape would not be changed forever.

But the case of this kind of commercial project . Surely we knew that the building shape would not be maintained for long time.  After construction, the imaginations of tenants would be added. They could hang some signage on the wall, they could change the colors of the wall. In severe case, they could make it impossible finding out features of building before. We had to keep in mind that every change could be happened.

We only focused on the elements that would not be changed easily.

We concentrated on the outdoor space between two buildings rather than the spaces inside of the building. We expanded balconies toward the space between two buildings and connected buildings through two bridges. We Intended people to flow two buildings without any barriers.

And we concentrated on the shape of new structure.  The formative features of new building structures are referred to the building structure of Seoul, in era between 1960~1980. It is the time the factory built first.

We discovered a square with proper scale and made wet processed structures of old school design. It was enrooting work, enrooting some elements that could stand still against the strong-tide of changes of upcoming commercial era of this old building.

 

  

성수동 거리에 있는 오래된 공장을 상업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입니다.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공장은.아주 멋있었거든요. 

정교한 건물은 아니지만, 공간마다 터프함이나 리얼함이 살아있거든요.

그리고 상업시설은 대체로 멋있지 않아요. 

남에게 잘 보여야 하는 건물이니까요.

 

건축가의 손을 떠난 상업시설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건물이 사람들의 부지런함으로 자생하는 모습을 볼 때,

이 건물은 건축가의 손을 떠나 더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brick lane market. london>

 <뭔데 이렇게 멋있는가>

 

한편, 건축가의 손울 떠나 마음에서도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주택/후: 카페 및 펍>

 

동네에서 건축가 김중업님이 설계한 건물이 커피숍으로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며,

매일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습니다.

그만해……

제발 그만해…….

 

상업시설의 생애를 따라가 봅니다.

간판이 붙고,

색을 칠하고,

덧칠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다시 철거하고,

상업시설은 이런 저런 변화를 맞이합니다.

복작복작 똑딱 똑딱 두두두 두두두두

더 가봅시다…

세월이 지나고,

칠이 벗겨지고,

벽에 무늬가 생기고

간판이 촌스러워지고..

음..점차 나아지는군요…

 

음…건물이 시달리는 가장 심한 예가 뭐가 있을까요?

엄청난 폭발을 가정해 봅시다.

 

 

 

실제로 우리는 상업시설이 망쳐놓는 것들을 방사능 만큼이나 두려워합니다.  

(우린 무척 상업적이지만요…)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량한 이 곳에 그래도 남은 것들이 있습니다.

나무, 콘크리트, 그리고 빈 공간.

그것들에만 집중하기로했습니다..

아무리 고쳐대고 아무리 덧칠해도, 세월이 지나고. 펑! 폭발한다 해도…

변하지 않을 것 들 하고만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공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공간은 두 건물의 사이공간이었습니다.

건물이 어떻게 이용되든지 이 공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땅에는 새로 건물을 지을 면적이 남아있지 않으니까요.

 

1. A동 B동

2. 엘레베이터 설치했음

3.외부 발코니 설치했음.

4. 브릿지를 연결함.

 

건물이 마주하는 곳에 발코니를 설치하고, 다리를 연결했습니다.

이 건물에서 건축가가 무엇을 했느냐면…

건물 사이의 공간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건물 사이 중정을 끼고 두 건물을 탐험하듯 돌아다닙니다. 

 

 

 

 

 

 

 

 

 

 

 

 

 건물의 골조를 디자인했습니다.

골조를 기능으로만 보지않고 장식으로 보았습니다.

기둥이 조각이라면…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래된 수영장을 개조해 만든 겔러리입니다,

저기 조형물들이 뭔가 지난이야기를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발코니 상세도>

<발코니상세도>

 

건물의 발코니를 설치하고 브릿지를 매달기 위해, 기존 건물에 기둥을 덧댔습니다.

H빔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구조이지만 우리는 콘크리트 거푸집으로 조형을 만들었습니다.

50년생 아버지에게 abba를 들려드리는 마음으로,

어머니에게 bee gees 를 들려드리는 마음으로,

70년대 태어난 건물에게 70년대 건물의 조형을 입혀주기로 했습니다.

 

 

옛날 건물들은 건물을 지을 때 상당한 멋을 내서 짓고는 했습니다. 

요즘과는 다르게 벽과 바닥에 패턴도 많이 들어가 있었고요, 기둥도 올록볼록 멋을 냈습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60_80_figures_and_ornaments >

 

 

저는 금속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옛날 건물들은 어떻게 이리 멋있게 지었을까요?”

금속사장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인건비가 똥값보다 쌌다니까.”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60_80_figures_and_ornaments >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60_80_figures_and_ornaments >

 

정성스럽게 지어진 건물은 간판이 붙어도 슬프지 않습니다. 

건물이 자본주의의 기운에 눌리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상한 유적지처럼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60~80년대 사이에 서울에 지어진 오래된 빌딩을 레퍼런스로 삼아 조형을 다듬었습니다.

옛날 건물답게 조형끼리 만나는 부분을 매우 섬세하게 다뤘습니다. 

 

브릿지상세도

외부계단 상세도

유리온실상세도

 조명상세도

 

 

 

기둥 콘크리트 목업

 

 

기둥 콘크리트 목업 후 오일 스테인 테스트

 

 

1:10 모형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skmoon>

 

 

완공사진보다는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의 사진이 더 좋을것 같아서 

공사중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이 손대기 전 생얼을 남기고 싶었어요.

 

 

1.Gate

 

ⓒphotograph by 석준기

 

 

 

2.Inbetween Space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3. Details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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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 building Construction

 

 

ⓒ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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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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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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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building Construction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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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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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ketches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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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 by 석준기

 

 

 ⓒphotograph by 석준기